밤새 미세먼지 증가…‘흙비’ 주의
기상청은 11일 오전 2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강원 일부 지역(영월ㆍ평창ㆍ정선ㆍ횡성ㆍ원주ㆍ철원ㆍ화천ㆍ홍천ㆍ춘천ㆍ양구ㆍ인제)과 대전ㆍ충남ㆍ충북 지역에, 오전 4시를 기해 강원 일부 지역(강릉ㆍ동해ㆍ태백ㆍ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에 각각 황사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12시 현재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50㎍/㎥이지만 서서히 올라가는 중"이라며 "오전 2시부터 특히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비가 많이 내리면 `흙비'의 성질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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