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중부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7시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380㎍/㎥를 기록하는 등 서해안 일부 지역에 약한 황사가 시작됐으며 신의주, 평양 등 북한에서도 황사 현상이 관측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황사가 이날 밤부터 중부 지방과 서해안 지방으로 확대되겠지만 황사주의보가 발령될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500㎍/㎥을 넘을 경우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나타날 경우 호흡기 및 안과 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므로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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