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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돌고래 6마리 정치망에 걸려 죽은채 발견

등록 2006-03-28 15:35

동해상에서 돌고래 6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채 발견됐다.

28일 오전 5시 40분께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동방 약 1마일 해상에서 영덕군 강구항 선적의 정치망 어선 협성호(9.77t급, 선장 최모.48)가 고정된 정치망 그물을 끌어 올리자 돌고래 6마리가 한꺼번에 죽은채 발견돼 포항해양경찰서 강구파출소에 신고했다.

해경은 현지 확인결과 죽은 돌고래는 평균 길이 220-250㎝, 둘레 120-130㎝의 긴부리 돌고래로 창이나 작살 등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선장 최씨에게 넘겼다.

최씨는 이날 수협을 통해 돌고래를 660만원에 판매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정치망 조업차 강구항을 출항해 5시 40분께 고정된 정치망을 끌어올리자 긴부리 돌고래 6마리가 죽은채 인양됐다고 말했다.

올들어 경북 동해안에서 혼획된 고래는 밍크고래 7마리, 돌고래 82마리 등 모두 89마리이다.


이윤조 기자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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