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영향은 주로 미세먼지에 의해 노출돼 나타나는 먼지현상으로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황사입자의 크기는 주로 1∼10㎛(1㎛은 1백만분의 1m)이다.
황사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폐에 흡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접하는 눈 점막에 영향을 준다.
또 황사입자는 식물의 기공을 막아 생육에 장애를 일으키며, 항공기 엔진, 반도체 등 정밀기계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등산이나 조깅 등 야외에서 운동이나 산책 등은 삼가야 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공휴일과 야간에도 관할 기상관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황사가 매우 심할 경우에는 단축수업ㆍ휴교 등을 검토해 조치해야 한다.
축산 시설원예 등 농가에서는 가축을 축사 안에 대피시켜 황사노출을 방지하고,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비닐과 천막 등으로 덮어두며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놓는다.
기타 정밀 제조업과 건어물 등을 취급하는 수산업 관련 산업분야에도 황사 유입을 막도록 해야 한다.
황사에 관한 정보는 기상청(http://www.kma.go.kr), 열린기상청(www.weather.go.kr),황사정보센터(http://yellow.metri.re.kr/) 홈페이지 및 131일기예보 안내전화 등을 통해 제공된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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