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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4월 폭설’…한계령 15㎝ 쌓여

등록 2006-04-20 14:33

만발한 진달래 꽃을 무색케 하는 눈이 내린 한계령 고갯길을 차량 한대가 조심스럽게 오르고 있다. 연합
만발한 진달래 꽃을 무색케 하는 눈이 내린 한계령 고갯길을 차량 한대가 조심스럽게 오르고 있다. 연합
20일 강원 산간지역에 때아닌 폭설이 내려 고갯길을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2.6도, 태백 영하 0.5도 등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수은주를 기록했다.

특히 인제군 북면 한계령 정상 구간은 때아닌 폭설이 내려 최고 15㎝(비공식 기록)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태백 4.2㎝, 대관령 2.6㎝의 적설을 기록하는 등 한겨울 날씨로 되돌아 갔다.

이처럼 봄 날씨 답지 않은 때아닌 폭설이 내리면서 도로 관리 당국은 한계령 등 주요 고갯길에 중장비 등을 긴급 투입, 제설 작업을 하느라 하루 종일 분주했다.

또 영동고속도로 각 휴게소 등지에서도 쌓인 눈을 치우는 등 한바탕 눈과 전쟁을 벌였다.

이날 한계령 구간을 운행한 변모(42.춘천시)씨는 "월동장구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런 폭설을 만나 무척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폭설은 이날 오후 들어 기온이 상승하면서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한편 강원 태백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20일 오전 8시 40분을 기해 해제됐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인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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