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밤부터 흐리고 비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낀 사흘 동안(5~7일)의 황금연휴에 짓궂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 “연휴 첫날인 5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남부지방은 맑은 뒤 밤부터 흐려지고, 6일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6일부터 7일 오전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돼 지역에 따라서는 80㎜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7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5일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10~18도, 낮 최고 20~28도로 다소 높다가 6일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려 낮 기온이 전날보다 4~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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