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엔 천둥.번개 동반 집중호우
1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걸쳐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뒤 오후에 중서부 지방부터 갤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8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전남 순천이 42.0㎜로 가장 많고 부안 22.5㎜, 정읍 24.5㎜, 광주 25.5㎜, 완도 34.0㎜, 서귀포 39.5㎜, 포항 21.5㎜, 부산 29.0㎜, 마산 28.5㎜, 통영 31.0㎜, 거제 34.0㎜ 등이다.
현재 제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으며, 이날 오전에는 광주ㆍ전남, 오후에는 부산ㆍ울산ㆍ경남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ㆍ경기, 서해5도 5㎜ 안팎, 강원과 울릉도ㆍ독도 5∼20㎜, 충청, 전북 10∼30㎜, 전남ㆍ경남 20∼50㎜(남해안 최고 80㎜), 제주 40∼80㎜(많은 곳 100㎜ 이상)이다.
기온도 떨어져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전날보다 4∼5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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