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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첫 태풍 ‘짠쯔’ 발생

등록 2006-05-10 10:02

올해 첫 태풍인 `짠쯔'가 9일 밤 9시께 필리핀 동쪽 해상에 발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짠쯔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시간당 13㎞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12일 필리핀을 통과해 남중국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이 해상에서 항해ㆍ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짠쯔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진주(Pearl)'라는 뜻이다.

태풍은 북서태평양 위에서 1년에 약 27개가 발생, 이중 3∼4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30년간 1∼5월까지 발생한 태풍의 수는 평균 3개에 이르며, 이 기간에 발생한 태풍은 우리나라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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