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낮 더위’…오후에 흐림

오늘 합천 29.2도 등 전국 낮 더위

21일은 24절기상 `소만(小滿)'이다.

이 때부터 여름 기운이 감돌며 식물이 성장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모내기 준비로 바쁘지만 가무는 경우가 있어 농업용수 준비에도 신경써야 한다.

21일은 낮 수은주가 25도 안팎으로 나들이하기에 알맞은 날씨다.

기상청은 20일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맑은 뒤 오후에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1∼2도 가량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청주ㆍ대전ㆍ전주ㆍ광주 14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ㆍ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ㆍ대전 26도, 전주ㆍ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4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이 25도를 웃도는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나들이 차량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20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경남 합천 29.2도를 비롯해 서울 24.7도, 춘천 26.3도, 강릉 20.8도, 청주 25.6도, 대전 24.7도, 전주 25.4도, 광주 25.3도, 대구 28.7도, 부산 24.2도, 제주 22.7도 등을 기록했다.

김종우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