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제주 산성비 강하율 70% 넘어

등록 2005-02-24 11:17수정 2005-02-24 11:17

제주지역에서 10번에 7∼8번꼴로 산성비가 내린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산림지역인 한라산 어승생에 설치한 자동측정망을 통해 산성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년간 전체 강우 횟수 49회 중 빗물의 산성도(수소이온농도지수.pH)가 5.6미만인 산성비가 측정된 사례가 39회로 선성비 강하율이 전체의 79.5%를 점유했다.

주거지역(제주시 연동)에서는 총 46회의 강우 횟수 가운데 산성비는 33회로 71.7%의 강하율을 보였다.

산성비의 평균 산도는 산림지역 5.16, 주거지역 5.15로 거의 비슷했으며 월별로는 산림지역의 경우 10∼3월, 5월에, 주거지역은 1∼2월과 5월, 10∼11월에 산도 5미만의 강한 산성비가 내린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산성비 강하율은 2003년(산림지역 83%, 주거지역 76%)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2002년(산림지역 68%, 주거지역 60%), 2001년(산림지역 50%, 주거지역 46%)에비해서는 상당히 높아져 산성비가 자주 내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산성도가 강한 비가 장기간 내릴 경우 건물이나 교량, 구조물 등을 부식시키고,식물의 수분 흡수를 억제하거나 토양의 유기물 분해를 방해하는 등 토양과 수질을오염시켜 생태계에 손상을 입히게 된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중국 등지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기류를 타고제주에까지 영향을 미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