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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새만금 용역 또 연기설…‘속앓이’

등록 2006-06-20 11:48

새만금 내부개발 용역이 또 다시 연기될 것이라는 소문이 알려지면서 전북도의 속앓이가 깊어가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법정공방으로 수년간 몸살을 앓아온 전북도는 또 다시 내부개발 용역안 발표 연기설에 크게 낙담하며 내부개발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6월로 예정된 새만금 용역의 발표 시기를 다소 연장하기로 하고 수일내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연구원과 농어촌연구원, 해양수산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전북발전연구원 등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해 마련한 내부개발 용역은 최근 정부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3년 9월 발주된 내부개발용역은 당초 2004년 4월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다음해인 2005년 6월로 연기됐다 오는 6월말 공식 발표키로 돼 있었던 만큼 이번에 연기되면 두번째다.

도는 이에 따라 최근 강현욱 지사와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수차례 6월말 공식 발표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발표 일정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꺼리고 있어 '연기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의 내부개발 발표일정 연기 소문을 놓고 전북도내에서는 새만금 시행기관인 농림부의 주도권 유지 의도와 새만금과 경쟁관계에 있는 관광지 개발 관련성 등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 법정공방도 끝났고 방조제도 막아진 만큼 용역안 발표는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6월말 발표와 공청회를 거쳐 12월 내부개발안이 최종 확정돼야 여기에 맞춰 전북도도 내부개발과 관련한 각종 도시개발 및 사업 계획을 짤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청 기자 lc21@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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