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3년내 갯벌 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특수 자동차가 등장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한국해양연구원과 '친환경 갯벌차량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양부와 연구원은 내년까지 차량 설계와 핵심기술 개발을 마치고 2008년에는 시제품을, 2009년에는 상용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4년간 약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갯벌용 차량은 현재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가격이 수천만원대인데다 일반 바퀴식이라 뻘이 깊고 무른 우리나라 갯벌에 그대로 도입하기 힘든 실정이다.
무한궤도(캐터필러) 방식을 적용한 '한국형' 갯벌 자동차의 시제품은 3∼4인용으로, 시속 10㎞ 이상 속도로 30도 이상의 경사를 오를 수 있게 설계된다.
정부는 이 특수차량이 패류와 낙지 등 수산물 채취는 물론 갯벌 생태 관광, 갯벌 환경 연구, 조난시 구조 활동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작년말 현재 총 2천550㎢의 갯벌이 존재하며 총 164종의 식물과 6687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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