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한 한강의 황쏘가리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한강의 황쏘가리’ 1만마리를 7일 오전 북한강 중류인 청평댐 아래에 방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방류하는 황쏘가리는 길이 3~5㎝의 새끼로, 수과원 내수면생태연구소에서 개발한 인공종묘 대량생산 기술로 우량 형질을 시험생산해 자연산보다 색깔이 곱고 건강하다. ‘한강의 황쏘가리’는 파로호를 중심으로 한강과 임진강 수역에서만 사는 희귀어종으로, 모양은 쏘가리와 비슷하지만 더 납작하고 황금색을 띠고 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