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동반한 강풍으로 10일 충북 영동군내 가로수 30여그루가 뽑히는 피해가 났다.
이날 오전 11시께 영동읍 회동리와 용산면 법화리 일대 국도변 가로수 30여그루가 돌풍에 뽑혀 쓰러졌다.
군(郡)과 소방서는 현장에 복구반을 급파, 쓰러진 가로수를 베어내는 등 응급복구 작업을 펴고 있다.
이어 낮 12시께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 경부고속도로 황간나들목 앞 도로가 침수돼 2시간 넘게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전 11시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5㎜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났다"고 말했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 (영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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