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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태풍 ‘에위니아’ 완전 소멸

등록 2006-07-10 23:12수정 2006-07-10 23:34

상륙 11시간만에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우리나라에 상륙한 지 11시간만에 소멸됐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11시께 "오후 10시 현재 태풍 `에위니아'가 서울 동쪽 80㎞ 지점인 강원도 홍천 인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전남 진도 해안을 통해 상륙한 태풍 `에위니아'는 이로써 상륙 11시간여만에 영남 등 남부지방에 많은 비 피해를 내고 완전히 사라졌다.

이에 앞서 `에위니아'는 충청권을 지나면서 세력이 급속히 약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대구시, 경상북도에 내려진 태풍경보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대전시, 충청남북도, 전라북도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30분 뒤인 오후 10시30분을 기해 강원도 일대에 내려진 태풍경보와 태풍주의보를 잇따라 해재하는 등 전국의 태풍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또 동해 전해상과 울릉도ㆍ독도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도 각각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로 대치했다.

오후 10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남해 264.5㎜, 거제 251㎜, 산청 229.5㎜, 진주 203㎜, 고흥 204.5㎜, 부산 139.5㎜, 제주 145.5㎜이며 가장 늦게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남아있는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일대에도 80㎜ 이상의 비가 내렸다.


11일 밤까지 추가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5~20㎜, 충북ㆍ강원 영서 5~10, 서울ㆍ경기ㆍ충남ㆍ전북ㆍ경북 5㎜ 내외이다.

현재 비가 그친 전남 지역은 11일 오후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10~4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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