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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경기북부 비 피해 속출

등록 2006-07-12 09:52

서울.경기 지역에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이 범람, 천변 주차장에 있던 차량 320여대를 견인차량으로 끌어낸 뒤 차량통행을 통제했다. 연합뉴스
서울.경기 지역에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이 범람, 천변 주차장에 있던 차량 320여대를 견인차량으로 끌어낸 뒤 차량통행을 통제했다. 연합뉴스
경의선.지하철 3호선 운행중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경기북부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비가 내려, 12일 오전 고양시내 대부분 지역의 도로가 침수되고 의정부 중랑천이 범람위기에 놓였으며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11일 오후 10시부터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비는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고양 240.5㎜,구리 133.5㎜, 남양주 135.5㎜, 의정부 124.5㎜ 등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에 평균 104㎜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고양지역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에 70㎜ 이상 장대비를 뿌려 일산 동구청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수색로 4차선이 2차선만 운행되고 있으며, 주교동의 백마로와 중앙로가 완전 침수돼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서울서 고양으로 연결되는 경의선은 일산역∼백마역 구간이 침수돼 백마역까지 단축운행되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도 삼송역∼대화역 구간이 침수돼 이날 오전 8시45분터 이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또 원당 등 5개 지하차도와 백석.성사동 일대 주택 500여가구가 침수됐고, 고봉동을 지나는 소하천인 장진천이 범람했다.

이밖에 이날 오후 5시부터 의정부시 중랑천이 범람위기에 놓여 고수부지에 추차된 차량 327대를 긴급대피시켰으며, 구리시 인창동 구리초등학교 부근 배수로가 막혀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인근 음식점 마당까지 물이 차올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편 한강수력발전처는 장맛비로 북한강 수계 댐 유입 수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 오전 9시30분부터 팔당댐 수문 2개를 1m 높이로 열어 초당 1천51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우영식.김도윤 기자 wyshik@yna.co.kr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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