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인제, 한해 강우량의 1/3 쏟아부어

등록 2006-07-16 19:30수정 2006-07-16 22:54

강원 인제지역에 1년 내릴 비의 3분의 1을 사흘 만에 쏟아낸 장마전선이 17일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에 지역에 따라 250㎜ 이상의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한반도 상층의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팽팽한 세력다툼을 하면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정체돼 14~16일 사흘 동안 많은 곳은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며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16일 오후 4시 현재 충북 제천 189, 충주 165.5, 충남 서산 118, 경북 울진 124.5, 영주 112㎜ 등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은 17일 저녁까지, 남부지방은 1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자정까지 서울·경기·강원 중북부 지역은 50~100㎜의 비가 더 내리고,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지방은 80~160㎜, 많은 곳은 25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14일부터 16일 저녁 8시 현재까지 사흘 동안 내린 강수량은 양구군 해안면이 513㎜로 가장 많았고, 평창군 진부면 446.5, 홍천군 내면 365, 인제 395.5, 홍천 393.5, 동해 373, 서울 305.5, 춘천 300.5㎜ 등이었다. 이는 이들 지역의 7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을 넘어서거나 근접한 수치다. 특히 인명피해가 집중된 인제의 경우 연평균 강수량(1114.1㎜)의 3분의 1이 사흘 만에 쏟아졌다.

김일주 기자 pear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