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전남도는 지난 7일 저녁 7시부터 전남 고흥군 동일면 내나로도 서쪽부터 여수시 남면 소리도 인근 해역까지 유해성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적조상황은 전남 여수시 가막만 일대 해역의 경우 부분적으로 밀도를 달리하는 소규모 적조 띠가 4~5개 흩어져 있으며, 내나로도와 외나로도 사이 해역도 적조생물이 부분적으로 띠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과학원은 앞으로 일사량이 늘고 해수 온도가 상승해 적조생물의 밀도가 증가해 발생 해역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업 피해 예방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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