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눈이 어미새가 이미 몸집이 훨씬 커다랗게 자란 뻐꾸기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다. 남의 둥지에 탁란하는 습성이 있는 뻐꾸기는 오목눈이 둥지등에 어미새 몰래 알을 낳는다. 둥지에 있던 알보다 먼저 부화하는 뻐꾸기 새끼가 나머지 알과 새끼를 모두 죽이고 혼자 어미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어른새가 될때까지 먹이를 받아 먹으며 자란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 공무원 뻐꾸기 탁란 장면 20여일 촬영
오목눈이 어미새의 머리가 거의 새끼 뻐꾸기 입으로 들어간다. 환경부 제공
먹이를 물고 온 어미새. 환경부 제공
오목눈이보다 먼저 부화한 새끼 뻐꾸기는 본능적으로 둥지안에 남아 있는 오목눈이의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 내고 있다(오른쪽). 환경부 제공
김성용 기자 ks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