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강원 호우주의보…태풍 ‘우쿵’소멸

19일 제10호 태풍 '우쿵'이 소멸되고 영남과 강원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본 규슈 지방을 지나면서 많이 약화된 태풍 '우쿵'이 오늘 오후 4시30분 현재 완전히 소멸됐다"며 "따라서 영남과 강원지역에 내려진 태풍특보를 호우주의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20일까지 강원 영동, 울릉도ㆍ독도에는 10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오겠으며 경북, 북한에는 60∼100mm, 동해안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각각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경남, 강원 영서, 충북에는 10∼50mm, 동해안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 서울ㆍ경기, 서해 5도, 호남, 충남, 제주에는 5∼20mm의 비교적 적은 비가 내리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준상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