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인제군에 산사태 방지용 사방댐이 대거 설치된다.
6일 인제군의 말을 들어보면, 정부는 내년 장마 전인 6월까지 3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설악 인제지역에 모두 99개의 사방댐을 설치해 폭우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런 사방댐의 집중건립 계획은 지난 집중호우 때 인제읍 상동리 서릿골에 설치된 사방댐이 토사 3천여t과 폭우로 뿌리째 뽑혀 급류에 떠내려온 1천여 그루의 나무를 걸러주면서 하류지역 피해를 막아주는 큰 효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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