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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야생반달곰 20마리 지리산에 산다(?)

등록 2006-09-21 13:46

야생 반달가슴곰 20마리 정도가 지리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환경부의 공식 입장이 21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성과평가 보고서에 담겨 있어 주목된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지리산 야생 반달가슴곰은 1980년대 중반부터 자연상태에서 보이지 않다가 2002년 11월13일 당시 지리산에 설치된 동물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환경부는 2002년 당시 지리산 국립공원 중 총 158㎢에 이르는 지역을 반달곰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 산행이나 식물 채취 등을 금지한 채 연구 수행 또는 곰의 생태조사 등 보존 활동을 벌여 왔다.

야생 반달곰과는 별개로 2008년까지 해외에서 반입된 반달곰 등이 방사돼 50여마리로 늘어나게 되면 지속적으로 반달곰 무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경부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리산 반달곰이 서식지 파괴, 곰의 쓸개 등을 약재로 얻으려는 밀렵꾼에 의해 위협받고 있고 농부들도 과거 가축과 농작물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죽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야생 반달곰의 생존 여부를 좀 더 명확히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목격자가 여럿 나왔지만 아직은 추정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 ks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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