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의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4도 가량 높이 올라가며 초가을답지 않은 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7.7도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인천 27.1도, 수원 28.9도, 철원 27.2도, 청주 27.5도, 대전 27.0도, 전주 29.1도, 광주 27.7도, 대구 25.9도, 부산 25.3도, 밀양 27.6도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지 못하고 한반도 위로 중국 만주·화북지방까지 따뜻한 공기가 덮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교차도 큰 폭을 유지해, 이날 서울 9.1도, 인천 8.8도, 수원 11.0도, 철원 12.9도, 청주 11.8도, 대전 11.4도, 전주 13.2도, 광주 11.9도, 대구 9.8도, 부산 7.0도 등 10도 안팎이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 약간 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일교차가 계속 커지는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