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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한국계 귀신고래 8마리 새로 발견

등록 2006-10-04 08:31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러시아와 미국이 지난 7월 15일∼9월13일까지 한국계 귀신고래 여름철 서식지인 북동 사할린 연안에서 벌인 합동조사에서 새로운 귀신고래 4마리와 새끼 4마리 등 한국계 귀신고래 8마리를 새로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두 67 마리의 귀신고래를 식별해냈는데 이 가운데 올해 처음 발견된 귀신고래가 8마리였으며 북동 사할린 연안에는 모두 158마리의 귀신고래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계 귀신고래는 심각한 국제멸종위기종으로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쏜살같이 사라지는 것이 귀신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한국 연안을 회유하는 귀신고래는 11월 중순∼1월 중순께 울산 앞바다를 지나 남하하고 3월∼5월께 울산 앞바다를 지나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신고래는 일부 장생포의 포수들이 돌고래라고 부르고 있으나 혹등고래나 일반 돌고래류도 돌고래로 불리고 있어 학계에서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귀신고래라고 부른다.

지난 6월 카리브해에서 열린 제58차 과학위원회에서는 한국계 귀신고래가 지난 10년간 연 3%씩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고래연구소 김장근 소장은 "지난해 어미와 새끼 귀신고래 두 마리가 태평양 연안에서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된 적이 있는데 우리 바다에서는 이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어업인과 해양관련 관공서와 정보공유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귀신고래를 발견해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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