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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풀꽃상’에 앉은뱅이밀 씨앗

등록 2006-11-05 21:15

환경단체 ‘풀꽃세상모임’ 선정
토종밀인 앉은뱅이밀의 씨앗이 환경단체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운영위원장 허정균)이 주는 12회 ‘풀꽃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풀꽃세상은 5일 “우리 씨앗의 절박한 위기를 초래한 것을 스스로 반성하고, 우리 문화와 살림살이 역사를 고스란히 기억하는 씨앗에게 감사하고자” 앉은뱅이밀 씨앗(사진)에 이 상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키가 작고 강한 바람에 잘 견디는 앉은뱅이밀은 일본과 미국에 건너가 다수확 품종 만들기에 기여했으나, 우리나라에선 1960년대 값싼 미국산 밀가루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경남 남해군에 살아남은 것을 갖고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가 재배지역을 넓혔지만, 이 밀이 국내 밀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1%에 지나지 않는다.

풀꽃세상은 이번 풀꽃상의 부상 수상자로 남해에서 앉은뱅이밀 농사를 짓는 주민들을 뽑았다. 시상식은 19일 경남 남해읍 아산리 오동마을에서 열린다.

풀꽃세상이 자연물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기 위해 해마다 주는 이 상의 수상자에는 비오리, 인사동 골목길, 지렁이, 자전거, 논, 간이역 등이 들어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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