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3대 인프라 구축

전북도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항만과 공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3가지 현안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완주 지사는 6일 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새만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곳에 항만과 공항이 들어서고 일정 구역이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들고 "이 3가지 인프라 구축에 모든 도정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江蘇省)과 상하이(上海) 등을 돌아본 결과, 새만금 사업의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중국 상하이 양산항은 2년여 만에 32㎞의 다리를 놓아 세계 3위의 항만으로 급성장 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중국 유학생 유치는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까다로운 학생 비자 발급문제를 관련 부처와 협의, 중국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주시의 숙박시설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전주시와 적극 협의해 종합경기장내 부지에 호텔을 건립하는 계획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