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천 신성리 갈대밭 등 4곳에 조성
자연경관 살려 관찰체험장·환경학습장으로
자연경관 살려 관찰체험장·환경학습장으로
충남도는 논산과 서천, 청양, 예산 등 4개 시·군에 2008년까지 91억여원을 들여 주변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공원’을 만든다고 6일 밝혔다.
생태공원 예정지는 논산 탑정저수지와 서천 신성리 갈대밭, 청양 지천변, 예산 예당호 등 자연 생태가 잘 보존돼 있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탑정호 생태관광지는 논산시 부적면 신풍·총곡리 탑정호 주변 5만㎡에 연꽃과 야생화 등을 심어 호숫가 생태단지를 꾸리고 관찰 보행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예산 예당저수지는 관찰연못, 실내 관찰·체험장이 들어선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서천 신성리갈대밭은 수생식물단지와 전망대 등이, 청양 지천에는 환경학습장과 어류 및 조류 생태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예산군 대흥면 동서·상중리 예당호 주변 10만7723㎡에는 실내 관찰전시관 및 체험시설, 관찰연못, 조경시설, 관찰로 등 ‘예당호 중앙생태공원’이 조성된다.
도 관광진흥과 한용구씨는 “생태공원이 문열면 내년에 완공 되는 보령 갯벌 생태체험장, 금산 금강상류 생태관광지, 서천 비인만 갯벌체험마을 등과 함께 자연환경 학습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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