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이어진 뒤 기온이 점차 내려가,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 데 이어 28일에도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 지방에 한때 비(강수 확률 40~60%)가 조금 오겠다”며 “비가 오후에 그친 뒤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겠다”고 밝혔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1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29일부터는 기온이 차츰 떨어져 주말인 12월2일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3도, 서울·대전·춘천 영하 2도, 전주·대구 영하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3일에는 전날보다 1~2도 더 떨어진 뒤 추위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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