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논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흰뺨검둥오리로 방역당국이 긴급조사에 나섰다. 서귀포/연합뉴스
흰뺨검둥오리 20여마리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일대에서 철새인 흰뺨검둥오리가 떼죽음해 제주도 방역당국이 긴급 원인조사에 나섰다. 제주탐조동호회 ‘새가 좋은 사람들’의 강창완(41)씨는 1일 낮 안덕면 사계리 지역에서 조류를 관찰하다가 사계초등학교 남쪽 논지대에서 흰뺨검둥오리 등 20여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제주도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동물위생연구소 역학조사팀 관계자 3명을 현지로 급히 보내 원인 규명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도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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