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로수길 ‘행자부장관 상’
충북 청주의 명물인 가로수 길이 1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도로 부문 1위를 차지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는다.
청주시는 1일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대회에서 청주 가로수 길이 1위를 차지했다”며 “7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주 가로수 길은 경부고속도로 나들목인 청주시 강서동 수의동~강서동 방서교까지 4.53㎞의 길로 1952년 녹화 계획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60~70년생 플라타너스 1천여그루가 터널 형태로 장관을 이뤄 청주의 명물로 사랑 받아 왔다.
시는 경부·중부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리적 여건과 오송·오창산업단지 등의 교통 여건에 맞춰 2009년까지 4차로인 길을 6차로(53m)로 확장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길 두 쪽에 인라인 스케이트·자전거 도로와 보도 등을 설치하고 민속놀이, 음악회 등을 열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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