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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롯데, “계양산 골프장 계속 추진 하겠다”

등록 2006-12-05 09:53

인천시는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산에 추진 중인 골프장과 테마파크의 규모를 줄이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계양구 목상동 개발제한구역 내에 추진해 온 골프장을 27홀에서 18홀로 줄여 계양산의 녹지생태축을 유지하고 테마파크도 3만9천여평 축소하는 변경안을 최근 시에 제출했다.

이 경우 골프장은 형질변경면적이 28만8천659평에서 18만5천977평로 줄지만 연건평은 2천904평에서 2천880평로 큰 차이가 없다.

테마파크는 형질변경면적이 8만9천238평에서 6만556평으로, 연건평은 4천156평에서 2천390평으로 각각 줄어든다.

롯데건설이 이처럼 사업 규모를 축소한 것은 당초 사업계획부지 가운데 골프장은 1만여평, 테마파크는 2만9천여평이 군사시설보호구역(군부대 탄약고와의 이격거리 제한)에 해당돼 군 당국이 시와 협의과정에서 사업불가 입장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또 골프장 건설을 둘러싸고 인천지역 환경단체는 물론 종교계, 문화계, 노동계 등이 일제히 나서 골프장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점도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한강유역환경청의 계양산 골프장.테마파크에 대한 환경성 검토 협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변경안을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가 변경안을 상정하지 않고 반려해 제 2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2007~2011년)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건교부가 내년에 추가 변경을 승인하지 않는 한 계양산 골프장은 원칙적으로 향후 5년간 추진이 불가능하게 된다.

신민재 기자 matilda@yna.co.kr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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