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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꽃게 1500마리에 이름표 단 이유는?

등록 2006-12-08 09:37

꽃게의 이동경로, 산란장, 월동지를 더욱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름표를 단 꽃게 1천500마리가 인천 연평도 해역에 방류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갑폭 6∼14cm 크기의 1∼2년생 꽃게 1천500마리에 이름표를 달아 최근 인천 연평도 해역에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가로 3.5cm, 세로 2.2cm 크기의 노란색 이름표는 꽃게 성장에 피해가 없는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동(銅)선으로 묶여 꽃게 등껍데기에 고정됐다.

서해수산연구소는 꽃게 조업이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 어민들이 조업시 이름표를 단 꽃게를 어획할 경우 어획날짜, 위치(GPS 좌표), 수심 등을 연구소측에 통보할 수 있도록 연구소 연락처를 이름표에 적어 놓았다.

연구소측은 어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소에 통보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어민들이 어획한 꽃게들의 위치 현황을 분석, 이동경로, 산란장, 월동지로 밝혀진 해역은 보호관리수면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꽃게 자원회복을 꾀할 방침이다.

서해수산연구소 연인자 연구관은 "최근 몇 년 사이 꽃게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 꽃게 자원 회복 방안의 일환으로 이름표를 단 꽃게를 방류하게 됐다"며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적인 연구가 어려운 만큼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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