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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진천에도 황금박쥐 떴다?

등록 2007-01-05 20:19

충북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폐금광에서 발견된 황금박쥐(붉은 박쥐). 진천군청 제공
충북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폐금광에서 발견된 황금박쥐(붉은 박쥐). 진천군청 제공
폐금광 동굴서 무리 발견…정밀조사 진행

충북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폐금광 동굴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물 1호 황금박쥐(학명 붉은 박쥐·천연기념물 452) 무리가 발견됐다.

진천군은 5일 “이 마을 피아무개(52)씨 등의 신고로 확인했더니 황금박쥐로 추정 되는 박쥐가 동굴 안에 살고 있었다”며 “문화재청 등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인석 진천군 문화재 담당은 “동굴에 사는 박쥐가 백과 사전 등에 나오는 황금박쥐와 유사해 문화재청 등의 전문가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자연환경연구소 최병진 책임연구원은 “사진으로 보면 얼굴, 몸통 등이 진한 오렌지 색이며, 날개와 발끝 등이 검은 색을 띤 전형적인 황금박쥐의 모습”이라며 “황금박쥐가 확실한 만큼 정밀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충주, 음성에 이어 진천에서 20여마리의 황금박쥐가 동굴 안에 서식하고 있다면 충북지역 어디엔가 황금박쥐 대량 서식지가 있을 것”이라며 “문화재청 등 당국의 정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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