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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지구 종말시계’ 더 당겨진다

등록 2007-01-14 18:54

‘지구 종말시계’
‘지구 종말시계’
핵·기상 위협 악화돼
몇분 당길지는 안밝혀
‘지구 종말시계’가 지구 종말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지구 종말까지의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시계를 운영하는 원자력과학자회보는 오는 17일 지구 종말시계가 가르키는 시각을 지구종말에 더 가깝게 당긴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자정을 지구종말로 설정한 지구 종말시계는 현재 자정 7분 전을 가르키고 있다.

원자력과학자회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의 악화된 핵위협과 기상위협”에 바탕해 이 시계의 시각을 바꾼다고 밝혔으나, 얼마나 시간을 바꿀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조처는 △이란과 북한의 핵개발 야망 △러시아 등에서의 핵물질 유출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한 2만5천개 핵무기 중 2천개의 발사준비 태세 △고조되는 테러리즘 △핵확산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민간 핵발전의 팽창으로 인한 기후변화의 압력 등으로 상징되는 ‘2차 핵시대’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이 시계는 2002년 핵 및 생물학 무기와 테러리즘의 확산 우려 속에서 2분 앞당겨졌다. 이 시계는 1947년 처음 만들어졌을 때 종말 7분 전으로 맞추어졌으며 그동안 17번이나 시간변화가 있었다. 시계는 1953년 미국과 옛소련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때 종말 2분 전으로 종말에 가장 근접하게 당겨졌으며, 1991년 미국과 옛소련이 핵무기감축협정에 맺었을 때 종말 17분 전으로 가장 멀어졌다.

시카고/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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