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과 휴일 전국에 눈·비가 온 뒤 다음주에는 평년 기온보다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금요일인 26일 전국이 흐리고 눈·비가 오기 시작해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에는 휴일인 28일까지 이어지고, 30일에 또다시 전국에 눈이 오겠다”며 “지역적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북서쪽에서 영하 40도에 이르는 차가운 기류가 다가오고 동시에 기압골이 형성돼, 토요일인 27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27~3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하 6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다음주에는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상층기류가 밀려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유지될 것”이라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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