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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물오른 고로쇠

등록 2007-01-25 19:54

백암산 채취 1주일 앞당겨
고로쇳물이 따뜻한 날씨 덕분에 여느 해보다 일주일 가량 일찍 선을 보였다.

전남 장성군 북하면 가인·남창마을의 24가구 농가 주민들은 25일 백암산 일대 산림 650㏊에서 고로쇳물을 받기 시작했다. 올겨울 내내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나무에 수액이 일찍 오른 탓에, 평소 2월 초에 들어가는 채취를 일주일 정도 앞당긴 것이다.

농민 한봉운(70)씨는 “지리산이나 백운산보다 산이 낮고 기온도 따뜻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고로쇠 채취를 시작했다”며 “백암산의 채취량은 지난해 9만ℓ였는데 올해는 날씨 덕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로쇳물 값은 18ℓ들이 한 통에 5만원이다.

백암산에서 시작된 고로쇠 채취는 입춘(2월4일) 무렵 주산지인 백운산과 지리산 일대 600여 농가로 확산될 전망이다. 올 생산량은 2월 초~3월 말에 채취되는 광양 백운산에서 57만ℓ, 2월 초~4월 말 받는 구례 지리산에서 70만ℓ 안팎으로 예상된다.

장성/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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