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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죽은 돌고래 5마리 서해안에 ‘둥둥’

등록 2007-03-19 16:36

19일 낮 12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방어머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길이 120㎝, 무게 50㎏ 가량의 돌고래 5마리가 죽은 채 떠 있는 것을 낚시를 하던 정모(39.여)씨 부부가 발견, 인천해경에 신고했다.

정씨 부부는 이 중 2마리를 건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함이 나머지 3마리를 건져냈다.

해경은 돌고래 사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고 포획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떼를 지어 다니던 돌고래들이 갑작스러운 수온 변화 등 해양 환경변화나 오염 등으로 인해 죽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해경은 돌고래가 심하게 부패해 검찰 지휘를 받은 뒤 폐기처분할 방침이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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