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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잠비아 코끼리지킴이 시밍가 ‘골드먼 환경상’

등록 2007-04-23 17:57

제18회 ‘골드먼 환경상’ 수상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코 금문교를 배경으로 함께 섰다. 왼쪽부터 체체게 뭉크바야르(몽골), 훌리오 쿠수리치 팔라치오스(페루), 소피아 레블리오스카스(캐나다), 윌리 코더프(아일랜드), 함머스크죌드 시밍가(잠비아), 오리 비그퍼슨(아이슬랜드).
제18회 ‘골드먼 환경상’ 수상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코 금문교를 배경으로 함께 섰다. 왼쪽부터 체체게 뭉크바야르(몽골), 훌리오 쿠수리치 팔라치오스(페루), 소피아 레블리오스카스(캐나다), 윌리 코더프(아일랜드), 함머스크죌드 시밍가(잠비아), 오리 비그퍼슨(아이슬랜드).
아이슬란드 비그퍼슨·몽골 뭉크바야르·아일랜드 코더프 등 6명 수상

‘환경노벨상’으로 불리는 ‘골드먼 환경상’의 올해 수상자 6명이 선정됐다.

잠비아의 함머스크죌드 시밍가(45)는 생계 때문에 코끼리 같은 야생동물을 밀렵하는 가난한 마을 사람들이 먹고 살 일을 마련해준 공적이 인정돼 상을 받게 됐다. 밀렵이 줄게 되니 야생동물과 함께 관광객이 늘어, 그 수입이 마을 사람들의 지갑으로 들어가는 선순환을 만든 것이다. 연어보호기금을 모아 어민들로부터 연어어업권을 사들여 연어 500만마리 이상을 살린 아이슬란드의 오리 비그퍼슨(64)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몽골의 체체게 뭉크바야르(40)는 마구잡이 광업으로 강이 오염되는 것을 보고는 유목민을 조직한 뒤 정부에 압력을 넣어 환경보호를 위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했다. 아일랜드의 농부 윌리 코더프(53)는 농지에 가스 송유관을 설치하려는 에너지 기업의 시도를 막은 공로를 평가 받았다.

해마다 ‘지구의 날’(4월22일)을 전후해 발표되는 이 상의 수상자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섬 지역 및 국가, 북미, 중남미 등 6개 지역에서 환경단체와 환경운동가들에 의해 비공개로 추천된 사람들 중에서 국제심사위원회가 선정한다. 골드먼보험사의 창업자인 리처드 골드먼과 부인인 로다 골드먼이 1990년 만든 이 상의 수상자들은각각 12만5천달러를 상금으로 받는다.

샌프란시스코/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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