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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5월 마지막 휴일…서울 30.1도 ‘후끈’

등록 2007-05-27 17:03

평년보다 서울 5.5도↑, 평균 1∼5도↑
고속도로 상행선 귀경차량으로 막혀
5월의 마지막 휴일인 27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1도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평년보다 5.5도 높았으며 충주가 30.4도, 수원이 29.3도로 올해 들어 이 지역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1∼5도 높아 올 여름 다가올 `무더위'를 예고했다.

합천은 32.5도로 이날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 대구 30.2도, 광주 28.6도, 대전 28.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랐다.

전날에는 대구 32.4도, 영천 33도로 각각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은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 지역에 비가 한 차례 올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이번주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시내 유명산과 유원지엔 이른 아침부터 더위를 피하려고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북한산 6만여명, 관악산 3만여명이 찾아 시원한 나무 그늘 속에서 흐르는 땀을 식혔으며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엔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가득찼다.

한강시민공원과 청계천, 안양천 등 공원엔 단체 야유회를 즐기거나 일요일의 여유를 만끼하는 시민들로 붐볐다.

특히 오전엔 서울 양천구청 주최로 안양천 목동교 근처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제3회 독도사랑 양천 마라톤대회'가 열려 시민 5천여명이 바람을 가르며 안양천변을 달렸다.

이날 오후 고속도로는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들로 지ㆍ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서울을 빠져 나간 차량은 16만여대이며 서울로 올라온 차량은 14만8천여대였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오산∼죽전 20㎞ 구간과 성환 활주로 부근∼안성 10㎞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원주∼여주 37㎞ 구간과 횡계∼진부 2터널 10㎞ 구간, 양지∼용인휴게소 6㎞ 구간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홍성휴게소∼남당진 34㎞ 구간과 화성휴게소∼비봉 10㎞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16만여대가 서울로 더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후 8시께부터 지ㆍ정체 현상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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