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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지리산·오대산 국립공원 UNEP 등급 승격

등록 2007-07-01 09:28

설악산 이어 4개 국립공원 Ⅴ→Ⅱ

지리산과 오대산, 월악산, 소백산 등 4개 국립공원이 설악산에 이어 UNEP(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WCMC.World Conservation Monitoring Centre)로부터 국제적 국립공원으로 인증받았다.

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리산 등 4개 국립공원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보호지역 분류기준(Ⅰ∼Ⅵ)상 Ⅴ등급(경관보호지역)에 속했으나 최근 Ⅱ등급(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Ⅴ등급은 해당 지역이 관광, 휴양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인데 비해 Ⅱ등급은 생태계가 우수하고 잘 관리되고 있으며 자연상태 그대로 또는 자연과 가까운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해야 할 가치를 평가받은 것이다.

Ⅰ등급 지역의 경우 a유형(엄정 보호구역)은 엄격한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대중의 접근이 제한되고 b유형(원시야생지역)은 야생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의 이용만 허용된다.

UNEP-WCMC의 보호지역 현황 자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환경성 평가, 세계경제포럼(WEF)의 환경지속성지수(ESI)ㆍ환경성과평가(EPI)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4개 국립공원의 승격은 우리나라의 대외적 환경성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리공단은 전했다.

전 세계 11만4천296개 보호지역(1938만㎢) 중 83% 정도가 국제자연보전연맹의 분류 기준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은 모두 Ⅴ등급으로 분류됐으나 작년 1월 설악산이 처음으로 Ⅱ등급에 포함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4개 국립공원의 `IUCN 카테고리 승격 기념식'을 개최하는 한편 2010년까지 주왕산, 월출산, 다도해, 속리산 국립공원의 등급 승격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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