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구름낀 서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1일 오후 비가 잠시 주춤한 서울 하늘에 비구름이 물러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sk@ahni.co.kr
중남부 일부 100㎜넘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산·거제 등 중·남부 일부 지방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일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내려 밤 10시 현재 서울 30.1, 부산 84.5, 울산 56.0, 광주 93, 남해 110.5, 거제 105.5, 통영 104.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며 “일부 지방에서는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로 지리산·가야산 등 일부 국립공원의 출입이 통제됐다.
부산·울산·광주와 경남·전남지방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저녁 7시까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일까지 간간이 이어지다 밤늦게 갠 뒤 주말인 7일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