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국립공원 안 계곡에서 목욕, 취사, 야영 등 무질서한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지리산 계곡의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에 의한 수질 오염과 생태계 훼손이 심각해 7~8월 집중단속한다고 2일 예고했다.
집중단속 대상 지역은 천은사~상선암 계곡과 문수리 계곡이다.
이곳에서 목욕, 취사, 세탁, 오물 투기, 야영 등을 하다 적발되면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단은 계곡의 일부 구간에서는 시민들이 손발을 담그는 등의 행위를 허용할 예정이다. 계곡 이용 허용은 화엄사 입구~황전야영장, 직전마을~연곡탐방지원센터 등 계곡마다 일정 구간이 정해져 있다.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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