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니’
제4호 태풍 ‘마니’가 북상하며 일본 쪽으로 접근함에 따라 14일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지방에 최고 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3일 “태풍 마니가 14일 오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40㎞ 지점으로 상륙함에 따라 제주도와 영남 남해안 지방이 15일 오전까지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날은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기간이어서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14일은 전국이 흐리고 충청 이남과 강원 지방에서는 비(강수확률 40~80%)가 내리고,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및 울릉도·독도 30~80, 영남 내륙과 제주도 10~60, 강원 영서와 충북·전남은 5~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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