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5호 태풍 `우사기'가 29일 오후 3시 발생해 오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우사기'(Usagi)는 일본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토끼'를 뜻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우사기'는 현재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이 시속 76㎞인 소형 태풍이며 시속 20∼24㎞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우사기'가 사흘 뒤인 다음달 1일 오후 9시께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61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으며, 중심기압 960hPa에 최대풍속이 시속 140㎞인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정규 기자 zhe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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