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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태풍 ‘우사기’ 주말께 동·남해안 영향줄 듯

등록 2007-07-31 20:02

태풍 우사기 예상 진로
태풍 우사기 예상 진로
이번 주말에는 태풍 영향으로 동해나 남해에서 해수욕이 어려울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기상청이 31일 홈페이지에 올린 태풍정보를 보면, 오전 9시 현재 미국령 괌 북북서 약 103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제5호 태풍 ‘우사기’가 북상해 8월3일 일본 남부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태풍 우사기의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0m인 중형이지만 반경 350㎞ 범위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은 “8월3~4일께 동해와 남해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륙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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