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곳의 폐광산에 대한 산림복원작업이 본격 진행된다.
산림청은 광해방지사업단과 31일 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청 소유 국유지에 있는 10곳 29만798㎡의 폐광산을 공동산림사업형태로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광해방지 사업장은 ▲황거(경기도 양평군.폐석유실 방지) ▲세방(강원도 영월군.산림복구) ▲동진(강원도 정선군.산림복구) ▲두문.동천( " ) ▲제2연화(강원도 삼척군.광물 찌꺼기 유실방지) ▲함태(강원도 태백시.수질개선) ▲옥동(경북 의성군.광물 찌꺼기 유실방지) ▲세창(전북 무주군.산림복구) ▲명봉(전남 보성군.산림복구) ▲신원(경남 거제군.산림복구) 등이다.
기간은 올해부터 2009년 8월까지 각 폐광별로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산림복구사업은 작년에 제정된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광산피해의 방지 및 복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한 공동산림사업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폐광이 1천200여개에 달하면서 폐수나, 광물 찌꺼기, 침하 등 각종 광해로 인한 피해가 계속돼 작년에 발족한 광해방지사업단을 통해 폐광지 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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