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오수 펌프 고장으로 침출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됐다.
26일 전남 여수시와 주민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께 여수시 만흥동 여수시 만흥쓰레기위생매립소에서 쓰레기 침출수가 인근 만흥천으로 유출돼 물고기 100여마리가 죽었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시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 침출수 유출을 차단하고 고장난 오수 펌프를 점검하는 등 오후 5시3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시는 이날 약 3시간동안 45t 가량의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량 및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주민들은 정확한 유출 규모 및 추가 유출 여부 등에 대한 진상 조사 등을 요구하며 시와 면담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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