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3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목의 옆부분 일부에 백화현상이 일어난 재두루미 한 마리가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백화현상은 유전적 또는 생리적 이상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아 몸 전체 또는 일부분이 백색을 띠는 현상으로, 야생상태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재두루미는 세계적으로 5천여 마리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생존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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