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화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조홍섭 기자
[이사람] ‘야생풀 사랑 24년’ 생태사진 전시회 연 강병화 교수
‘야생풀 연구 24년’ 강병화 교수의 잡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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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요? 평생 연구해도 그런 풀 없던데요.”
강병화(61·사진·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씨는 지난 24년 동안 우리 땅에 나는 ‘야생풀’을 조사하고 씨앗을 채집하느라 전국을 누볐다. 그의 관심사는 깊은 산의 희귀식물도 야생화도 아닌 우리 주변의 평범한 풀들이다.
“주로 많이 다닌 곳은 시궁창, 논, 개펄 그런 뎁니다.”
농과대학에서 농학을 전공한 그는 잡초 연구자들이 모두 제초제에만 관심을 쏟는 것이 의아했다. 잡초를 제대로 연구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삼지구엽초. 사진제공 강병화 교수
그 용도는 식용·약용·사료용·꿀채취용·관상용·공업용·퇴비용 등 끝이 없다. 그 효용을 우리가 다 모르거나 잊었을 뿐이다. 그는 “먹을 게 부족한 북한이 남쪽보다 약초 연구가 더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산국.사진제공 강병화 교수
국내 야생풀 종자은행 1600종 씨앗 보관
3권 무게 15kg짜리 ‘생약자원도감’ 펴내 종자를 모으는 일은 간단치 않다. 지난해 오대산에서 노란잔대 씨앗을 얻기까지 네 번 산에 올라야 했다. 꽃으로 종을 가려낸 뒤에도 씨앗이 덜 여물거나 너무 익어 땅에 흩어져 버리기 전에 받으려면 같은 곳을 뻔질나게 다녀야 한다. 덜 익은 씨앗을 보관했다가는 썩어 못 쓰게 된다.
둥굴레. 사진제공 강병화 교수
자운영. 사진제공 강병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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