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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GDP대비 석유수입액·소비량 등 한국, 세계서 두번째로 높아

등록 2008-02-19 21:29

인도 에너지자원연구소 분석
우리나라의 석유 취약성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에너지정책> 3월호는 전세계 순석유수입국 26개국이 석유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국내총생산 대비 석유수입액 비율, 국내총생산당 석유 소비량, 총에너지 중 석유 비중, 석유소비량 대비 국내보유량 비율, 석유공급원 다변성, 공급국의 정치적 위험도, 시장유동성 등 7개 지표로 분석한 논문을 실었다.

인도 에너지자원연구소가 수행한 이 분석에서 한국은 필리핀에 이어 석유에 가장 취약한 나라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 그리스, 체코, 그리스 등의 취약도가 높았다.

가장 취약도가 낮은 나라는 스웨덴, 독일, 프랑스 등이었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필리핀, 인도와 함께 가장 석유에 취약한 나라로 분류됐고, 스페인, 그리스, 터키 등 7개국은 상당히 취약한 나라로, 중국, 일본, 스위스 뉴질랜드 등 10개국은 덜 취약한 나라로, 미국,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독일은 가장 덜 취약한 나라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국내총생산당 석유소비량을 나타내는 석유 집중도에서 인도, 필리핀, 중국 다음으로 높았고, 석유수입액이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8%로 필리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석유 집중도는 1.44%, 중국은 2.40%, 미국은 1.66%였다.

석유 공급선을 바꿀 수 있는 시장 유동성은 미국, 일본, 중국이 가장 낮았고 이어 독일과 한국 순이었다.

석유자원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이었으며, 이들이 주로 지정학적 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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